이들은(고전적 공화주의 사상가들) 법에 의해 개인적 선택에 부과되는 제한이나 간섭은 자유에 대한 제한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공화주의적 자유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로서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꼭 필요한 것이라고 믿었다. 법의 지배가 엄중하게 지켜지는 상황에서는 어떤 사람도 자신의 자의적인 의사를 타인들에게 강요할 수 없게 된다. 반면, 법 대신 사람이 지배하게 되는 경우에는 타인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 수 있고, 이들을 억압하거나 이들이 하는 일을 방해함으로써 이들로부터 자유를 박탈할 수 있는 특정인들이 존재하게 된다. 법이 통치자와 일반시민들에게 부과하는 제한들은 어떤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 가하는 강제를 막아낼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유효한 방어수단이다. 자유롭다는 것은 공평한 법 아래에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