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주의

『공화주의』모리치오 비롤리- 1장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다.

joojeong 2020. 4. 14. 11:33

1장

 

실제로 이들 공화국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을 증진하고 자신들의 생업적, 지적, 정서적 능력의 발전, 그리고 행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통치하는 과학"을 최초로 만들어냈고, 또한 이러한 새로운 정치학을 전유럽에 퍼트렸다. 이러한 좋은 통치를 위한 과학과 함께 "지혜로운 헌정체계, 임무에 매진하는 공직자들, 애국심에 충만하여 위대한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시민들을 탄생시키면서 이들 국가들 속에서 서서히 익어가던 공화주의적 시대정신이 마침내 꽃을 피웠다."

혼합정부를 어떻게 제도화하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화주의 사상가들은 좋은 정부가 권력분립을 통해 법의 지배를 비켜가려는 자의적 권력ㅡ한 명 또는 소수 또는 다수의 자의적 권력ㅡ이 형성되는 것을 막으려는 정부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인민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자유를 자신의 수중에 쥐고 있어야 한다.-마키아벨리